영주소방서, 국유지 무단 점용에다 무허가 건축물까지
권기웅 기자 = 인명구조 장비를 동원해 청사 옥상에 골프연습장을 만들어 논란에 휩싸인 경북 영주소방서<본지 17, 18일자 보도>가 이번에는 십여 년간 국유지를 무단 점용한 것으로 드러나 파장이 예상된다.특히 영주소방서의 이 같은 행위를 그간 허가·관리 권한을 가진 영주시가 눈감아 준 것이 아니냐는 의혹까지 제기돼 공공기관의 신뢰가 추락하고 있다. 유독 일반 시민에게 혹독한 법률과 규정이 공공기관 사이에서는 허술함이 드러나서다.23일 영주소방서에 따르면 2003년 소방서 청사 준공과 함께 문수면 적동리 125-8, ... [권기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