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부의 ‘네이버 봐주기’… 신고 뭉갠 경영진 조사조차 안해
조현지 기자 =지난달 네이버에서 직장 내 괴롭힘으로 한 직원이 극단적 선택을 했지만, 신고를 묵살한 최고경영진에 대한 조사는 전무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고용노동부가 ‘대기업 봐주기’ 조사를 했다는 비판이 나온다. 24일 더불어민주당 노웅래 의원이 노동부에 확인한 결과에 따르면, 특별근로감독 기간 종료 하루 전까지 직장 내 괴롭힘 신고를 묵살한 당사자로 지목된 네이버 최고경영자 A씨에 대해서는 정작 아무런 조사도 이루어지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노동부는 지난달 네이버 40대 팀장의 극단적 선택... [조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