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택 “지난해 ‘메신저 피싱’ 피해 1215억원”
카카오톡 등 메신저 앱을 통해 금전이나 개인정보를 가로채는 ‘메신저 피싱’ 피해가 1년 새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인 정우택 국민의힘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2017∼2021년 사이버금융범죄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21년 ‘메신저 피싱’ 피해액은 약 1215억2000만원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2020년(약 576억4000만원)보다 110.8% 급증한 수치다. 메신저 피싱은 카카오톡이나 페이스북 등 타인의 메신저 아이디를 도용해 로그인한 뒤 해당 아이디의 지인에게 메시지를 보내 금전을 가로... [안소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