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억원 ‘부모찬스’로 아파트 매수…편법 증여 등 위법 397건 적발
#.서울 용산구의 한 아파트를 매입한 A씨는 본인 자금 0원임에도 21억원의 매매 비용을 조달했다. 모친에게 차입한 14억원과 증여받은 5억5000만원, 주택담보대출 3억5000만원을 활용한 것이다. 본인 자금은 한 푼도 들이지 않은 채 전액 증여와 대출로 고가 아파트를 매수해 편법 증여 의심 선상에 올랐다. 3일 국토교통부는 금융위원회, 국세청, 지방자치단체, 한국부동산원, 주택도시보증공사(HUG) 등과 공동으로 지난 8월13일부터 9월27일까지 수도권 주택 이상 거래에 대한 합동 현장점검 및 기획조사를 벌여 A씨 사례를 포함한 총 39... [조유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