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 대신할 ‘기업형 임대주택’…기업 참여·임대료 딜레마
대규모 전세 사기로 인해 전세 시장 불안이 가중되자 정부가 시장 안정화 대책의 일환으로 기업형 임대주택 도입에 나설 계획이다. 그러나 기업 참여 유도가 어렵고 임대료가 기대 이상으로 높을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전세 안정화 대책으로 ‘기업형 장기임대주택’ 도입 방안을 검토 중이다. 기업형 장기임대주택은 기업형 임대사업자가 100가구 이상의 주택을 20년 이상 임대 운영하는 민간임대주택을 말한다. 의무 임대 기간 이후 매각을 전제로 운영하는 임대주택과 달리 지속... [조유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