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출 조여도 가계대출 8조원↑…40개월만 최대폭
5대 은행 가계대출 잔액이 지난달 8조원 넘게 급증했다. 3년4개월 만에 월 기준 최대 증가폭이다. 2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시중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은 지난달 29일 기준 724조617억원으로 집계됐다. 7월 말 715조7383억원에서 8월 한 달간 8조3234억원이 늘어난 규모다. 지난 2021년 4월(9조2266억원) 이후 최대 월 증가폭이다. 월별 가계대출 증가폭은 △4월 4조4346억원 △5월 5조2278억원 △6월 5조3415억원 △7월 7조1660억원으로 매달 커지고 있다. 같은 기간 5대 은행 주택담보대출 잔... [정진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