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오일뱅크 ‘회사채 발행 취소’…KB증권 ‘금리 오기재’
증권사의 신고서 오기재로 HD현대오일뱅크의 회사채 발행이 취소되는 사태가 벌어졌다. 증권신고서에서 금리가 오기된 탓이다. 이에 따라 회사채 신고 시스템을 개선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된다. 20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HD현대오일뱅크의 7년물 회사채 발행이 취소됐다. 앞서 HG현대오일뱅크는 3년물과 5년물, 7년물 회사채 발행을 확정하고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 그러나 채권 발행일에 연 4.652%로 기재됐어야 할 7년물 금리가 연 4.649%로 오기된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 공시 주관을 맡은 KB증권이 수정을 요청했으나,... [이창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