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이 애 봐줄테니 8시까지 일해”…공감대 못 얻는 늘봄교실·돌봄확대
최근 정부가 교육·돌봄 국가 책임 강화의 일환으로 내놓은 늘봄학교가 시범 시행을 코 앞에 두고 있지만 현장의 우려는 여전하다. 정부는 공식 유튜브를 통해 늘봄학교 등 돌봄 확대 홍보에 나섰지만 되레 시민들의 쓴소리만 쏟아진 성토장이 됐다. 정부는 지난 8일 공식 유튜브에 ‘ 초등학교 늘봄학교 저녁 8시까지 운영(왕과 신하 편)’ 홍보 영상을 공개했다. 내용을 보면 임금은 스티브잡스를 연상케하는 한 신하에게 백성의 편의를 위해 스마트폰 개발을 지시하면서 “퇴근 전에 설계를 먼저 보고 싶다”... [임지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