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 덮친 주거 공포… 곳곳에 전세 사기 지뢰
전세 포비아(전세 공포)가 전국을 덮쳤다. 인천 미추홀구에 이어 경기 동탄, 구리, 서울 은평구, 충북 세종시 등 곳곳에서 전세 사기와 역전세 사건이 발생했다. 주거 불안 적신호가 켜지자, 2030 세대는 전세 사기를 피하기 위해 전세 대신 월세로 눈을 돌렸다. 부동산 계약 경험이 없는 사회초년생들은 스스로를 지키려고 부동산 공부에 뛰어들었다. 월세, 전세, 매매… 덜 위험한 쪽으로 전세 사기 불안감에 월세 혹은 매매를 택하는 청년들이 늘고 있다. 김모(30‧여‧직장인)씨는 전세 계약 만료 후 연장 대신 월세를 택했다.... [조유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