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밥 대신 빵·우유?"…급식·돌봄 파업 예고에 속 타는 부모들
임지혜 기자 =전국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총파업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파업 당일 돌봄과 급식 공백이 불가피해지면서 각 학교들은 빵과 우유, 도시락 등 대체 급식을 제공해 혼란을 최소화한다는 입장이지만 학부모들 사이에선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19일 초등 2학년 자녀를 둔 김지영씨(38·여)는 "학교에서 20일 급식이 샌드위치와 주스로 대체된다는 알림을 받았다"며 "(퇴근 전까지) 아이가 학교 끝나면 학원에 오래 있는데 배가 고프지 않을지 걱정이다. 도시락이라도 싸주고 싶은데 가능한지 모르겠다"며 한숨... [임지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