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두사미 ‘박원순 성추행 의혹’ 수사…“사망해 공소권 없음”
정진용 기자 =경찰이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성추행 의혹을 풀지 못한 채 5개월 만에 수사를 종결했다. 서울지방경찰청은 29일 박 전 시장을 ‘공소권 없음’으로 불기소 처분하고 추행 방조로 고발된 서울시 관계자들도 무혐의 처분을 내리는 내용을 담은 수사 결과를 발표했다. 범죄를 입증할 증거가 부족하다는 이유에서다. 경찰의 수사는 △박 전 시장의 성추행 고소사건 △서울시 비서실장 등에 대한 추행 방조 고발사건 △피해자에 대한 2차 가해사건으로 크게 나눠 진행됐다. 앞서 지난 7월 10일 유튜브 채널 &l... [정진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