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도로 위 무법지대 ‘야외방탈출’...파악도 못한 지자체 ‘안전구멍’
# 태블릿을 손에 든 사람들이 골목골목을 뛰어다닌다. 주변을 둘러보느라 앞을 보지 않아 자동차, 자전거가 튀어나올 때마다 아찔한 상황이 연출된다. 보행자와 부딪히는 건 물론 돌부리에 걸려 넘어지기도 한다. 사고 현장이 아니다. 야외 방탈출러들의 모습이다. 날이 풀리면서 이 같은 야외 방탈출 게임을 찾는 사람들도 늘고 있다. 실내 방탈출과 달리 야외에서 진행되다 보니 차량사고 등 여러 위험 상황에 노출돼 있다. 그럼에도 안전관리 주체가 불분명한 상황이다. 24일 쿠키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지난 2015년부터 본격적... [이예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