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군 수송기 추락…“17명 사망·40명 구조”
송금종 기자 = 필리핀 군용기 1대가 4일(현지시간) 필리핀 남부 술루주 홀로 섬에 추락했다. 이 사고로 탑승자 92명 중 17명이 숨졌다. 외신에 따르면 필리핀 군 당국은 이날 오전 11시 30분 C-130 수송기가 홀로 섬에 착륙을 시도하다가 산악 지역인 파티쿨에 추락했다고 발표했다. 수송기에는 조종사 3명과 승무원 5명을 포함해 모두 92명이 탑승해 있었다. 델핀 로렌자나 국방장관은 수송기 잔해에서 시신 17구를 발견했고 현재 40명을 구조했다고 전했다. 구조된 병사들은 인근 군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생존자 구조작... [송금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