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 코미, 트럼프 수사중단 외압 폭로 “거짓말 우려해 기록…매우 충격적”
‘러시아 스캔들’을 수사하다 해임된 제임스 코미 전 연방수사국(FBI) 국장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으로부터 ‘수사 중단 외압’을 받았다고 공식적으로 증언했다.코미 전 국장은 8일(현지시간) 오전 10시 상원 정보위원회 청문회에 출석, 수사 중단 지시와 관련된 트럼프 대통령과의 대화 내용, 메모를 남기게 된 경위 등을 자세히 밝혔다.코미 전 국장은 이날 “트럼프 대통령과 지난 2월 회동했을 때, 러시아 스캔들 수사를 중단하라는 요청을 받지는 않았다”면서 “다만 마이클 플린 전 국가안보보좌관에 대한 수사 중단... [이소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