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연구팀 “코로나19, 혈관 공격해 복합 장기부전 초래”
엄지영 기자 =코로나19가 전 세계에서 급속히 확산하는 가운데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온몸의 혈관을 공격해 복합 장기부전을 야기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21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스위스 취리히대학병원 연구팀은 최근 의학 전문지 ‘랜싯’에 발표한 논문을 통해 이 같은 연구 결과를 내놓았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연구팀은 “코로나19 바이러스는 혈관의 방어선이라고 할 수 있는 내피에 침투해 이 방어선을 무너뜨리고 미세혈관에 문제를 일으킨다”며 “이후 혈액순환을 감소시키고 결국에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