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주도 유엔 안보리 대북 추가제재 분열…중러 ‘거부권’
미국이 주도한 대북 추가 제재 결의안 채택이 중국과 러시아의 반대로 불발됐다. 26일(현지시각) 로이터·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이날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결의안을 표결에 부쳤다. 15명으로 구성된 안보리 표결 결과 찬성 13개국, 반대 2개국이었다. 결의안 채택은 9개국 이상이 찬성해야 하며 5개 상임이사국 중 한 나라도 거부권을 행사해서는 안된다. 이날 상임이사국인 중국과 러시아가 거부권을 행사해 결국 결의안이 채택되지 못한 것. 미국은 5월 안보리 의장... [임지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