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이니까’ 대신 ‘가족입니다’ [TV봤더니]
이준범 기자 = “인생만큼 길게 느껴지는 어떤 하루가 있어요. 마음에 담아두었던 그날의 기억을 꺼내세요.”tvN ‘(아는 건 별로 없지만) 가족입니다’는 명상을 시작하듯 시간을 거꾸로 되돌린다. 진숙(원미경)이 남편과의 졸혼을 선언하기 위해 자식들을 소집하는 내용을 다룬 ‘가족입니다’ 1회에선 드라마 전체를 관통하는 두 가지 사건이 일어난다. 하나는 은희(한예리)가 명상을 통해 2016년 3월10일로 돌아가는 일, 다른 하나는 상식(정진영)이 등산 중 사고로 1982년 10월13일로 돌아가는 일이다. 명상을 하며 한바탕 눈물을 ... [이준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