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까말까] 현실증강 마법, 제대로 펼쳐지는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마법 같은 이야기를 선보일 것이란 예고는 허풍이 아니었다. 지난 1일 첫 선을 보인 tvN 토일극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은 현실증강(AR)이라는 새로운 소재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며 안방극장에 마법을 부렸다. 완성도 높은 화면과 예상치 못한 전개로 시청자의 눈길을 사로잡은 것이다.방송 전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에 대한 예측은 엇갈렸다. 화려한 이력의 제작진과 출연진이 만난 다는 점에선 기대가 높았다. 대본을 집필한 송재정 작가는 ‘나인’ ‘더블유’(W) 등의 전작에서 시간여행, 가상현실 등의 소재를 매력적으로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