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증환자 응급실 이용 증가세…정부 “본인부담 높일 것”
경증환자가 응급실을 찾는 사례가 3주째 증가세를 그리고 있다. 정부는 응급실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경증 환자의 의료비 본인부담을 늘릴 방침이다. 8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이달 첫째 주 기준 응급실 평균 내원환자 수는 1만9521명으로, 평시의 109% 수준이다. 이 가운데 한국형 중증도 분류체계(KTAS) 1∼2등급의 중증환자는 일주일 전보다 6.9% 증가한 1481명을 기록했다. 증등증(중증과 경증 사이) 환자는 4.7% 증가한 9527명으로, 평시의 117% 수준까지 올랐다. 이보다 증상이 가벼운 경증환자는 8513명으로 9.7%나 늘었다. 평상시의 ... [박선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