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라우마급 아트' 아이들의 공포를 사진 작품으로
세상에 낯설고 무서운 것 천지인 어린 시절. 불 꺼진 어두운 방, 무언가 튀어나올 것 같은 벽장, 빈 공간이 두려움을 키우는 침대 밑, 괜스레 등골이 오싹해지는 등 뒤... 눈에 보이지 않고, 알 수 없는 세계에 대한 두려움이 아이들의 무한한 상상력을 자극하곤 하는데요. 이런 정체불명의 두려움이 매일 밤 꿈속으로 찾아와 악몽에 시달리는 아이들이 많습니다. 물론 이런 막연한 공포는 나이가 들고 세상을 알아감에 따라 서서히 옅어지기 마련인데요. 아이들의 공포를 예술 작품으로 구현한 독특한 사진작가가 있습니다. ... [원미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