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리적 의료 체계, 미룰 수 없다 [데스크칼럼]
우리 국민의 의료 서비스 이용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8개 회원국 중 최고 수준이다. 지난 2021년 기준 외래진료 횟수는 평균 15.7회로, OECD 평균인 5.9회의 3배에 달한다. 지난 4일 ‘합리적 의료 이용을 위한 선택과 과제’를 주제로 열린 쿠키뉴스 건강포럼에서 발제자로 나선 신영석 고려대 보건대학원 교수는 “다른 나라에 비해 우리 국민이 더 아픈 것이 아니라면, 병원을 많이 찾는 이유의 답은 제도에 있을 것”이라고 짚었다. 현행 건강보험 체계는 의료 이용에 제한을 두지 않는다. 병원은 의료 행위를 많이 할... [김성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