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급 수비’ 번즈, 차원이 다른 안정감
롯데 외인 타자 앤디 번즈가 그림 같은 수비로 자신의 가치를 뽐냈다.번즈는 12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7 KBO리그 LG트윈스와의 경기에 7번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타격으로 팀에 보탬이 되지 못했지만 수비로 2타점 이상의 몫을 해냈다.2대0으로 앞선 7회말 롯데에 위기가 찾아왔다. LG 선두타자 김재율이 레일리와의 6구 승부 끝에 좌익수 앞 안타를 때려 출루했다. 대타 정성훈 역시 볼넷을 골라 출루해 무사 1,2루 상황이 만들어졌다. 타석에는 이형종. 이형종은 볼 하나를 골라낸 뒤 번트 모션을 ... [문대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