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마운드 약하다'는 이제 옛말?
김찬홍 기자 =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지난해의 약점을 조금씩 지워내가고 있다. 토론토는 지난해 팀 평균자책점(ERA)이 4.60으로 리그 17위에 자리했다. 리그 평균보다 못한 수치로, 이 중 류현진(5승 2패 ERA 2.32)을 제외하면 마운드에서 믿을만한 투수가 없었다. 류현진이 없는 날에는 선발이 무너졌고, 류현진이 올라오는 날에는 불펜이 방화를 지르기 일쑤였다. 올 시즌 마운드 보강이 절실히 필요했지만, 이 마저도 뜻대로 되지 않았다. 스티븐 마츠를 데려왔지만 토론토가 당초 원하던 선수가 아니었다. ... [김찬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