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코비치에 설욕한 정현, 나달-페더러와 조우할까
한국 테니스 역사를 새로 쓴 정현이 나달, 페더러와 맞붙을 수 있을까.정현(58위)은 22일 오후(한국시간)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2018 호주오픈 테니스 대회 남자단식 16강전에서 전 세계랭킹 1위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14위)를 세트스코어 3-0으로 꺾고 8강에 진출했다. 한국인이 그랜드슬램 대회 8강에 오른 건 역사상 이번이 처음이다.지난 20일 32강에서 세계랭킹 4위 즈베레프(독일)를 3-2로 누른 정현은 이날도 침착한 경기력으로 게임을 리드했다. 팔꿈치 부상을 안은 조코비치지만 쉽지 않았다. 3세트 모두 1게임 차이 혈투를 벌였... [문대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