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옐로카드] 불평등·불공정한 단일팀 논의… 누굴 위한 팀인가?
여론을 외면한 정부의 남북 단일팀 추진에 의문이 깊어지고 있다. 북한은 지난 1일 신년사를 통해 평창 동계올림픽 참가에 긍정적인 의사를 내비쳤다. 정부는 이에 즉각 화답했고 남북 공동입장, 단일팀 구성 등을 제안하며 적극적으로 북한에 구애를 펼쳤다. 화색이 도는 정치권과는 달리 여론의 반응은 싸늘하다. 피겨와 봅슬레이에서 단일팀을 추진한다는 얘기가 흘러나오자 반발이 극심해졌다. 논란이 심화되자 강원도는 '최문순 도지사의 개인적인 의견이었을 뿐'이라고 해명했다. 정부 역시 뒤늦게 전면에 나서 피겨와 봅... [문대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