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女하키 대표팀 이민지 “명단 발표 전까지 불이익 때문에 아무말 못해”
남북이 여자 아이스하키 대표팀 단일팀에 합의하면서 대표팀에서 최종 탈락한 이민지(26) 선수가 자신의 SNS를 통해 솔직한 심정을 밝혔다.이민지는 20일 “이제는 잃을 것이 없는 제가 목소리를 내볼까 한다”고 운을 뗀 장문의 글을 통해 남북 단일팀 구성에 대한 불편한 속내를 드러냈다.그는 “여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에 속해있던 13년간 지금의 모습으로 발전하기까지 많은 선수의 희생과 노력, 그리고 여자 아이스하키를 생각해주시는 많은 분의 도움과 응원 속에서 국가대표라는 자부심을 느끼며 운동했다”면서 “어제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