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호수길 출렁다리→보도현수교 변경 놓고…환경부와 대립 '팽팽'
강원 횡성군이 호수길 출렁다리 사업의 명칭을 '보도현수교'로 변경함에도 불구하고, 원칙을 고수하며 미온적인 입장을 보인 환경부와 팽팽한 줄다리기를 이어가고 있다. 횡성군에 따르면 당초 횡성호수길 출렁다리는 구방리와 하전리 사이에 길이 450m의 출렁다리를 연결하는 사업으로, 총 164억 원의 예산이 투입될 예정이다. 이 사업은 횡성댐 건설로 인해 이산된 갑천면 중금리, 구방리와 부동리, 삼거리, 화전리 주민들의 보행권을 확보하기 위한 목적을 갖고 있다. 실제로 이 다섯 개 마을은 모두 같은 갑천면에 속해 있지... [박하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