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에서만 볼 수 있는 거장의 작품 '故 백문기 기증작품 특별전'
KAIST가 메타융합관에서 한국 근현대 조각사의 거장 백문기(1927~2018) 작가의 기증작품 특별전을 개최한다. 백 작가는 당대 최고 거장이지만 평생 단 한 번만 개인전을 열었고, 90세가 되던 해에 본인의 모든 소장 작품을 KAIST에 기증하기로 결정한 뒤 이듬해 타계했다. 앞서 백 작가가 생전 유일한 개최한 전시회에서는 27점만 공개됐었다. 상설전시로 진행되는 이번 특별전은 백 작가의 작품 67점을 전시한다. 특히 백 작가가 23세 때 6·25 참전 직전 집 앞마당에 묻어놔 보존됐던 ‘K신부상’ 등 사연을 품은 작품을 다수 선... [이재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