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디 감아 위장”…담배·술 밀수입 3년간 162% 폭증
올해 상반기 담배와 주류를 몰래 국내에 들여오다가 적발된 ‘밀수입’ 건수는 지난해까지 3년간 162% 폭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상반기 적발 건수는 287건으로 조사됐다. 20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박성훈 의원은 관세청에서 받은 ‘품목별 밀수입 적발 현황’ 자료에 따르면 올해 6월까지 담배와 주류 밀수입 적발 규모는 287건이었다. 담배가 256건, 주류가 31건이다. 금액으로는 담배·주류가 각각 16억원, 13억원 등 29억원이다. 담배·주류 밀반입 건수는 2020년 271건에서 2021년 96건으로 줄었... [김건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