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내연산 폭포, 국가지정문화재 지정 '초읽기'
성민규 기자 = 조선 후기 진경산수화의 대가 '겸재 정선'이 반한 경북 포항 내연산 폭포가 국가지정문화재로 지정될 전망이다. 포항시에 따르면 문화재청이 내연산 폭포를 국가지정문화재 명승으로 지정 예고했다. 경북 내륙의 산들이 동해안으로 이어지는 내연산은 화산암 기반이라 깎아지른 절벽과 깊게 패인 계곡이 많다. 이 계곡에는 자연스럽게 형성된 침식 지형의 폭포, 용소(폭포수가 떨어지는 바로 밑에 있는 깊은 웅덩이)가 다양한 모습을 연출하고 있다. 직선 거리로 10km가 넘는 계곡에는 굴참나무, 물푸레나무, 작살... [성민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