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룹’ 문상민 “성남대군, 65%에서 100%로 완성했죠”
어미인 중전보다 세자인 형을 더 따랐다. 형을 위해서라면 못할 게 없었다. 그런 형이 하루아침에 세상을 떠났다. 형을 잃은 것도 허망한데, 석연치 않은 정황이 여럿이다. 매정한 어머니를 원망하지만, 이내 마음을 고쳐먹고 말한다. 해보겠다고. 되돌릴 수만 있다면, 모든 걸 걸고 세자가 되겠다고. tvN ‘슈룹’에서 성남대군(문상민)은 그렇게 세자 자리에 오른다. 그리고 어머니 화령(김혜수)과 함께 잘못된 걸 하나씩 바로잡기 시작한다. 작품 이야기를 꺼내는 그의 얼굴에서 아쉬움이 읽혔다. 8개월 동안 성남대군으로 ... [김예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