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이재킹’ 하정우 “모든 작품이 자식 같다”
배우 하정우가 또 한 번 근현대사 속으로 들어간다. 영화 ‘하이재킹’(감독 김성한)에서 그가 맡은 역할은 공군 출신 부기장 태인 역. 뼈아픈 과거를 겪고 또 한 번 일생일대 사건과 마주하는 인물이다. 지난 14일 서울 소격동 한 카페에서 만난 하정우는 “거친 시나리오에서 몰입감을 느꼈다”고 했다. 그는 시나리오를 처음 받아본 당시만 해도 영화에 나오는 사건을 몰랐다고 한다. 홀린 듯 읽은 각본의 마지막 장을 덮었을 때 그는 먹먹함을 휩싸였다. 감정을 흔드는 묵직한 이야기는 그렇게 하정우를 작품 속 세... [김예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