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대 어르신도 탁구라켓을 자유자재로 휘둘렀다”
14일 오전 10시 대전 한밭체육관. 대전시 라지볼탁구 왕중왕 대회에 참가한 100여명의 남녀 어르신 선수들이 파이팅을 외치며 경기를 벌이고 있었다. 이날 대회는 모든 선수들이 참가해 한판 승부를 벌인 자리였다. 어르신들은 지난 4월부터 올해 라지볼 탁구리그전을 벌여왔다. 32주에 걸친 장기 레이스를 펼쳐온 것이다. 참가 어르신들의 연령대는 60-80대. 매주 토요일 어르신들은 한밭체육관 인근에 자리한 ‘에이스 탁구교실’에서 고강도의 탁구훈련(?)을 해왔다. 이 탁구교실에서 어르신들은 탁구기량을 쌓고 탁구시합도 벌여... [최문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