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싹한 연애’ 美블록버스터 제치고 흥행 1위

‘오싹한 연애’ 美블록버스터 제치고 흥행 1위

기사승인 2011-12-12 11:31:00

[쿠키 영화] 손예진과 이민기가 주연을 맡은 영화 ‘오싹한 연애’가 할리우드 기대작인 ‘틴틴: 유니콘호의 비밀’ ‘브레이킹 던 part 1’ 등을 제치고 주말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12일 오전에 집계된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이하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1일 개봉한 ‘오싹한 연애’(감독 황인호, 제작 상상필름)는 지난 주말 59만 232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676개관에서 상영되고 있으며 총 누적 관객수는 139만 1938명이다.

‘오싹한 연애’는 로맨틱 코미디에 호러를 더한 독특한 장르로 눈길을 모으고 있다. 남다른 촉 때문에 연애가 곤란한 여자 여리(손예진)와 비실한 깡 때문에 연애가 힘겨운 호러 마술사 조구(이민기)의 목숨 담보 연애담을 그린다.

뒤를 이어 2위에는 스티븐 스필버그가 감독을 맡고 피터 잭슨이 제작을 맡은 영화 ‘틴틴: 유니콘호의 비밀’이 차지했다. 같은 날 집계된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7일 개봉한 이 영화는 지난 주말 40만 7330명의 관객을 모았다. 총 관객수는 47만 7771명이다.

‘틴틴: 유니콘호의 비밀’은 3D 블록버스터로 특종기자 틴틴이 해적선 유니콘호가 감춘 미스터리를 찾아 나서는 이야기를 담는다. 다니엘 크레이크, 제이미 벨, 앤디 서키스 등이 출연하며 벨기에 작가 에르제의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한다.

3위는 ‘트와일라잇’ 시리즈 4편인 ‘브레이킹 던 part 1’이 이름을 올렸다. 지난달 30일 개봉한 ‘브레이킹 던 part 1’은 지난 주말 24만 9656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누적 관객수는 122만 7325명이다.

4위는 할리우드 애니메이션 ‘아더 크리스마스’(12만 4832), 5위는 ‘특수본’(11만 119명)에게 각각 돌아갔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한지윤 기자 poodel@kukimedia.co.kr
한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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