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아라 “세계 100대 미녀 선정? 과찬이다” 겸손 발언

고아라 “세계 100대 미녀 선정? 과찬이다” 겸손 발언

기사승인 2012-01-03 17:37:00

[쿠키 영화] 배우 고아라가 세계 100대 미녀에 꼽힌 소감을 밝혔다.

고아라는 3일 오후 서울 자양동 롯데시네마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페이스메이커’(감독 김달중·제작 스튜디오드림캡쳐) 언론시사회에서 최근 미국 영화전문 사이트에서 공개한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얼굴 100위 중 12위에 꼽힌 것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고아라는 “신빙성이 있는 것인지 잘 모르겠지만 그렇게 봐주셔서 정말 고맙다. 과찬인 것 같다”며 쑥스러워했다.

영화 ‘페이스메이커’에 대해서는 “운동을 워낙 즐기는 편이어서 즐기면서 하려고 했고 건강한 몸을 위해 살도 찌웠다”며 “부상이 있었을 때는 집에서 고뇌를 심각하게 했다. 운동선수들이 부상을 당했을 때 어떤 심정인지에 대해 알 수 있었다”고 털어놨다.

마지막으로 그는 “이번 작품을 통해 연기의 또 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었다. 앞으로도 새로운 것에 도전하는 배우의 모습으로 찾아뵙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고아라는 ‘페이스메이커’에서 외모와 실력을 겸비한 미녀새 유지원으로 분한다. 실력보다는 뛰어난 외모로 주목받는 장대높이뛰기의 국민요정이지만, 승부욕을 알게 해준 주만호(김명민)를 만나며 친구가 된다.

주만호는 ‘페이스메이커’에서 30km까지는 누구보다 잘 달리지만, 그 이상은 달리지 못하는 페이스메이커로 등장한다. 페이스메이커는 중거리 이상의 달리기경주나 자전거경기 따위에서 기준이 되는 속도를 만드는 선수로, 흔히 다른 선수의 페이스 조절을 위해 투입된다.

영화는 평생 다른 선수의 페이스 조절을 위해 뛰어온 마라토너가 생에 처음으로 자신만을 위한 42.195km ‘꿈의 완주’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그린 휴먼 드라마다. 오는 1월 19일 개봉.

국민일보 쿠키뉴스 한지윤 기자 poodel@kukimedia.co.kr
한지윤 기자
poodel@kukimedia.co.kr
한지윤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