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yle] 봄바람 맞은 남자들, 시선 끄는 필수 스타일링 패턴 세 가지

[Style] 봄바람 맞은 남자들, 시선 끄는 필수 스타일링 패턴 세 가지

기사승인 2013-03-23 13:02:01
[쿠키 문화] 꽃샘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고는 하지만 3월도 중반을 넘긴 지금, 남성 패션계에는 또다른 봄바람 아닌 봄바람이 불어오고 있다. 여자보다 상대적으로 보수적이고 정적이던 남자 패션에 화려한 패턴들이 입혀지고 있는 것. 올해 봄, 남자들이 우물거리다 그냥 보내지 말아야 할 패턴 세 가지.

꽃을 든 남자? 꽃을 입은 남자!

꽃무늬는 이제 더 이상 여성만의 전유물이 아니다. 작년부터 슬금슬금, 남자들에게 손을 뻗치던 플라워 패턴은 이제 화려하게 존재감을 빛내며 남성 패션의 유행 정점에 섰다. 재킷, 바지, 티셔츠 할 것 없이 자리 잡은 플라워 패턴. ‘나이에 맞지 않는다’ ‘남자답지 못하다’며 싫어하는 남자들도 있지만, 페미닌함의 극치인 꽃과 접함으로서 더욱 남자다움이 빛나는 경우도 많다. 패턴도 가지가지다. 잔꽃무늬, 큰 무늬, 네온 컬러가 화려하게 뒤덮인 패턴. 혹은 커다란 꽃 하나만 한 곳에 크게 박힌 것도 있으니 입맛대로 골라잡기만 하면 오케이.

소녀다운 깅엄 체크, 영국 신사에게도 필수품!

깅엄 체크는 이때까지 흔히 포클로어 룩, 혹은 컨츄리 룩에나 사용되는 여리여리한 이미지로 생각되기 쉽다. 그러나 몇 해 전부터 조금씩 체크가 유행처럼 번지기 시작하며 깅엄체크도 남성복의 한 축에 조금씩 자리 잡기 시작한 것. 흔하디 흔한 셔츠가 싫다면 연한 파스텔 컬러의 깅엄 체크 셔츠를 수트 안에 매치해 입어보는 것은 어떨까. 재미없고 답답하기만 하던 수트 차림이 단번에 영국풍의 클래식한 느낌으로 변할 것이다.

영원한 클래식, 스트라이프

아주 예전부터 스트라이프는 여성이고 남성이고 할 것 없이 굉장히 다양하게 상요되어 왔다. 가깝게는 스트라이프 수트부터, 티셔츠 같은 곳까지. 민무늬와 함께 베이직 룩의 공식 같은 것이 되어 온 스트라이프. 올해도 스트라이프 패턴은 여전히 강세다. 이전에는 티셔츠나 아이템 등에만 스트라이프를 입었다면, 올해는 스트라이프 패턴의 재킷 혹은 바지를 입어 보는 것은 어떨까. 그것도 아주 강렬한 컬러풀 스트라이프로!

국민일보 쿠키뉴스 이은지 기자 rickonbge@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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