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사이더 “스나이퍼 사운드와 소송... 죄송하다”(전문)

아웃사이더 “스나이퍼 사운드와 소송... 죄송하다”(전문)

기사승인 2013-07-04 16:11:01


[쿠키 연예] 가수 아웃사이더가 전 소속사인 스나이퍼 사운드와의 불화에 대해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

아웃사이더의 소속사인 아싸커뮤니케이션은 4일 오후 보도자료에서 “아웃사이더는 스나이퍼 사운드와의 전속 계약 기간동안 반, 음원, CF 출연료, 콘서트 행사 수익 등에 관하여 제대로 정산금을 분배 받지 못하였고, 정산 금액에 관하여 스나이퍼사운드로부터 투명한 내역을 제공받지 못했다”며 “그러나 현재 스나이퍼사운드는 이미 자신이 알고 있었고 동의했던 아웃사이더의 레이블을 부정하고, 정상적인 계약 해지를 부인, 아웃사이더를 상대로 하여 연예활동정지 가처분을 신청한 상태”라고 밝혔다.

덧붙여 “아웃사이더는 전 소속사 스나이퍼 사운드와의 미정산금을 둘러싼 일련의 소송에 관해 원만하고 조속하게 해결되기를 바란다”며 “아웃사이더의 음악을 사랑해 주시는 많은 분들에게 진심어린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아싸커뮤니케이션 전문

아웃사이더의 매니지먼트를 맡고 있는 아싸 커뮤니케이션에서 전합니다.

3년 만에 컴백한 아웃사이더의 신곡 ‘슬피 우는 새’가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는 시기에 전 소속사와의 불미스러운 문제로 좋지 않은 모습을 보여드리게 된 점에 대해서 우선, 팬, 그리고 아웃사이더의 음악을 사랑해주시는 많은 분들에게 진심 어린 사과의 말씀을 드리며, 소속 가수 아웃사이더를 대표해서 아싸 커뮤니케이션의 공식 입장을 표합니다.

2006년, 아웃사이더는 친구들인 배치기의 소개로 전 소속사인 스나이퍼사운드와 인연을 맺게 되었고, 2007년 10월 첫 정규 앨범을 시작으로 20010년 군 입대 전까지 배치기와 함께 스나이퍼사운드를 대표하는 아티스트로서 총 4장의 앨범을 발매하고 누구보다도 성실히 활동하였습니다. 스텝과 아티스트들의 끈끈한 유대감과 음악적인 노하우의 결합을 바탕으로 2009년 아웃사이더의 대표곡이 된 ‘외톨이’가 1위를 차지했을 때를 생각하면 지금 일어나고 있는 일련의 사태들이 더욱 안타깝게 느껴집니다. 이에 아싸 커뮤니케니션은 이번 아웃사이더와 전 소속사 스나이퍼사운드와의 미정산금을 둘러싼 일련의 소송에 관해서 원만하고 조속하게 해결되기를 바라며, 적극적으로 협조할 것을 정중하게 약속드립니다.

아웃사이더는 전속계약 기간 동안 음반, 음원, CF 출연료, 콘서트 행사 수익 등에 관하여 제대로 정산금을 분배 받지 못하였고, 일부 음반의 제작, 정산 금액에 관하여 스나이퍼사운드로부터 투명한 내역을 제공받지 못했습니다. 한편, 아웃사이더는 스나이퍼사운드와 전속계약 갱신 전 2.5집 “주변인”을 발매하였고, 그 후 전속계약을 갱신하는 등 스나이퍼사운드에 대한 믿음을 놓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현재 스나이퍼사운드는 이미 자신이 알고 있었고 동의했던 아웃사이더의 레이블(구 블록버스터 레코드)을 부정하고, 정상적인 계약 해지를 부인하며, 아웃사이더를 상대로 하여 연예인에게 치명적일 수 있는 연예활동정지 가처분을 신청한 상태입니다.

스나이퍼사운드는, 자신이 아웃사이더에게 4,000만 원을 정산금으로 지급하려 하였으나, 아웃사이더가 받지 않았다고 주장합니다.
그러나 스나이퍼사운드는 이처럼 법적 소송이 가시화되기 전에는 아웃사이더에게 정산금 4,000만 원을 지급하겠다고 한 적이 없습니다.
또한 위 4,000만 원의 정산내역에 대하여도 아웃사이더는 스나이퍼사운드로부터 들은 바가 없습니다.

또한 스나이퍼사운드는, 가처분신청 이유와 관련하여, 자신이 아웃사이더 4집 앨범의 거의 대부분을 준비 중이었다고 주장합니다.
그러나 현재 아웃사이더 4집 앨범의 전곡 중, 스나이퍼사운드가 작곡하거나 프로듀싱을 한 곡은 하나도 없고, 모두 아웃사이더의 비용과 노력으로 심혈을 기울여 만든, 스나이퍼사운드와는 무관한 작품입니다.


한편, 아웃사이더는 스나이퍼사운드와 전속계약 갱신 전 2.5집 “주변인”을 발매하였고, 그 후 전속계약을 갱신하는 등 스나이퍼사운드에 대한 믿음을 놓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현재 스나이퍼사운드는 이미 자신이 알고 있었고 동의했던 아웃사이더의 레이블(구 블록버스터 레코드)을 부정하고, 정상적인 계약 해지를 부인하며, 아웃사이더를 상대로 하여 연예인에게 치명적일 수 있는 연예활동정지 가처분을 신청한 상태입니다.


이에 아웃사이더는 미정산금에 관하여는 소송을 통하여 정당하게 밝혀 지급받을 것이고, 연예활동정지 가처분에 대하여도 당당하게 대응할 것입니다. 또한 MC스나이퍼의 4집 앨범 수록곡 중 아웃사이더가 공동으로 작사와 가창을 한 “Run&Run”과 “Better than yesterday”에 관하여, 앨범 크레딧과 저작권 등록(“Run&Run”)을 MC스나이퍼의 단독 명의로 올린 행위에 대하여도 저작권 수정 및 저작권료 반환을 청구하는 법적 절차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또한 스나이퍼사운드가 자신들의 뜻대로 저작권에 공동 등록한 아웃사이더의 대표곡 “외톨이”의 저작권 반환 청구를 작곡가 김지환의 매니지먼트를 맡고 있는 소속사로서 스나이퍼사운드 측에 정식으로 요청한 상태입니다.



마지막으로, 스나이퍼사운드가 아웃사이더 1집부터 3집까지의 모든 곡의 음원 서비스를 임의로 중단함으로써, 아웃사이더와의 분쟁을 떠나 대중들의 정당한 들을 권리를 박탈한 것에 대하여 유감을 표시하는 바입니다. 다시 한 번 아웃사이더의 음악을 사랑해주시는 많은 분들에게 심려를 끼쳐드려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이은지 기자 rickonbge@kukimedia.co.kr



이은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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