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상거탑’ 시청률 첫방부터 1%대 돌파, “새로운 판타지 드라마 가능성 열었다”

‘환상거탑’ 시청률 첫방부터 1%대 돌파, “새로운 판타지 드라마 가능성 열었다”

기사승인 2013-07-18 10:07:01

[쿠키 연예] ‘판디컬 드라마’라는 슬로건을 내세워 눈길을 끈 tvN 드라마 ‘환상거탑’이 새로운 판타지 드라마의 가능성을 열었다.




17일 밤 11시 첫 방송된 tvN ‘환상거탑’에서는 ‘우리 동네 예체능’으로 주가 급상승 중인 배우 조달환을 비롯해 연기파 강성진, 남성진, 사희가 등장하는 ‘타임은행’, ‘인권존중’ 두 편이 방송됐다.



‘타임은행’은 시간의 소중함을 잊고 정신 없이 살아가는 김상진의 이야기를 그렸다. 매사 지각을 밥 먹듯 해 회사에서 퇴출 위기에 몰린 상진은 여자친구 은선과도 늘 다투며 사랑한다는 말도 차일피일 미루기만 했다. 하지만 타임은행에 시간을 예치하면서 우연히 가까운 미래에 은선이 죽는 걸 알게 된 후 사랑한다는 말과 함께 자신의 모든 시간을 그녀의 시간 계좌로 이체시키며 홀로 쓸쓸히 죽음을 맞이한다.



‘인권존중’ 또한 연쇄 살인을 저지른 김민철이 호텔 못지 않은 안락한 교도소에서 무기징역을 살며 겪는 이야기를 흥미진진하게 그려내며 사회적으로도 경종을 울리는 묵직한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날 방송은 최고 시청률 1%를 돌파하며 새롭게 등장한 판타지 드라마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환상거탑’은 기존 드라마의 정형화된 소재와 형식의 틀을 과감히 깨고 트렌드를 주도해 온 김기호 작가가 참여해 화제를 모았다. 매주 수요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이은지 기자 rickonbge@kukimedia.co.kr
이은지 기자
rickonbge@kukimedia.co.kr
이은지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