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연예] Mnet ‘슈퍼스타 K5’의 제작진이 ‘악마의 편집’은 없다고 밝힌 가운데, 22일 오전 경기 일산 킨텍스에서 ‘슈퍼스타 K’프로그램 사상 최초로 예선 현장이 공개됐다.
이날 공개된 현장은 ‘슈퍼위크’ 출전자를 가리는 마지막 3차 예선. 일곱 팀의 참가자가 공개됐다. 다양한 목적과 구성원, 나이대를 가진 이들 참가자 중에서는 그룹 ‘한스밴드’출신의 참가자가 있는가 하면, 법대생 참가자, 열 일곱의 프로 골퍼, 혹은 열두 살 어린이 싱어 송 라이터 등이 눈에 띄었다. 이들은 저마다 쟁쟁한 실력을 과시하며 심사위원들을 감탄시켰다.
가장 눈에 띈 것은 심사위원 세 사람이다. 이승철, 윤종신, 이하늘 세 사람은 과거 ‘슈퍼스타 K’에서 많은 명언과 독설을 남겼다. 모든 것을 담아내지 못하는 프로그램 편집 상, 그동안 이들은 아무래도 권위있는 심사위원으로 비쳤던 것이 사실. 그러나 현장에서 세 사람의 모습은 참가자들과 함께 호흡하는 심사위원 그 이상의 역할을 하고 있었다. “12살 인생의 경험을 담아 작곡했다”는 어린이의 말에 웃음을 터트리는가 하면, 인생을 노래하는 백발의 참가자의 노래에 눈시울을 뜨겁게 적시는 모습은 그 동안 프로그램에서 비춰준 것 이상으로 인간적인 면모를 보여줬다.
이날 결정된 ‘슈퍼 위크’ 참가자는 총 백 팀. 백 팀의 참가자를 선발하기 위해 1차 예선부터 ‘슈퍼스타 K5’가 가려낸 인원은 198만 2991명이다. 다음 달 9일 오후 첫 방송.
(일산=경기) 국민일보 쿠키뉴스 이은지 기자 rickonbge@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