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정 “과거 발목 부상, 고질병 돼서 많이 울었다”

김민정 “과거 발목 부상, 고질병 돼서 많이 울었다”

기사승인 2013-09-16 13:57:02

[쿠키 영화] 배우 김민정이 발목 부상을 고백했다.

16일 오전 서울 CGV압구정점에서 열린 영화 ‘밤의 여왕’(감독 김제영) 제작발표회에서 김민정은 “‘밤의 여왕’에서 욕하는 부분보다 춤 추는 게 더 어려웠다”고 털어놨다. 김민정은 “영화 속에서 제가 춤을 추는 장면이 세 개 정도다”라며 “세 개 전부 다 1 분정도 되는 분량인데, 어떤 부분이 편집될지 모르니 1분을 꽉꽉 채워 춤춰야 했다”며 고충을 토로했다.

이어 김민정은 “아무래도 영화 속에서는 구두를 신고 춤을 추는데, 평소에도 발목이 아파 구두를 잘 못 신는다”며 “예전 작품할 때 발목을 다쳤지만 촬영 중에 당한 부상이라 치료를 제대로 못 했다”고 과거에 당한 부상을 밝혔다. 발목 통증이 결국 고질병이 됐음을 고백하며 그는 “그래서 ‘밤의 여왕’에서 구두 신고 춤 추며 많이 울었다”고 수줍게 웃었다. 덧붙여 “그래도 그런 경험들이 뒷받쳐 줘서 마음이 더 많이 강해졌다”는 김민정은 배우로서의 면모 또한 내비쳤다.

‘밤의 여왕’은 울트라 소심남 남편이 우연히 조신한 현모양처의 과거 사진을 발견하고 아내의 ‘흑역사’를 캐는 과정을 그린 로맨틱 코미디 영화다. 배우 천정명, 김민정이 출연했다. 오는 10월 개봉 예정.

국민일보 쿠키뉴스 이은지 기자 rickonbge@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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