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ta/kuk/image/2013/0924/130924_rickej5.jpg)
[쿠키 연예] MBC 새 수목 미니시리즈 ‘메디컬 탑팀’ 김도훈 PD가 KBS ‘굿닥터’를 의식하고 있다고 고백했다.
24일 오후 서울 신촌동 세브란스 병원 은명대강당에서 열린 ‘메디컬 탑팀’ 제작발표회에서 김도훈 감독은 “KBS ‘굿닥터’ 후속, 신경쓰이지 않느냐”는 질문에 “솔직히 신경쓰이는 건 사실이다”라고 속내를 내비쳤다.
김 감독은 “굿닥터는 동화적이고 예쁜 드라마더라”며 “굿닥터와는 인간에 접근하는 방법이나 병원이라는 공간을 비추는 방식 자체가 많이 다를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덧붙여 “‘메디컬 탑팀’은 어른들의 이야기다. 전공의 3년차가 최하 연차”라며 “여타 의학 드라마들이 인간 자체의 성장을 많이 다뤘다면, 우리는 드라마 자체로 의료계에 화두를 던지고 싶다”고 차별화를 강조했다.
‘메디컬 탑팀’은 국내 최고 실력의 의술을 자랑하는 의료 드림팀 속에서 서로의 상반된 가치관으로 부딪히며 성장하는 의사들의 이야기다. 배우 권상우, 정려원, 오연서, 샤이니 민호 등이 출연한다. 다음 달 9일 첫 방송.
국민일보 쿠키뉴스 이은지 기자 rickonbge@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