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이니 민호 “키 디스 발언? 재미있게 하려다 그리 된 듯”

샤이니 민호 “키 디스 발언? 재미있게 하려다 그리 된 듯”

기사승인 2013-09-24 17:09:02

[쿠키 연예] 샤이니 민호가 멤버 키의 ‘디스’ 발언을 웃음으로 넘겼다.

민호는 24일 오후 서울 신촌동 세브란스 병원 은명대강당에서 열린 MBC 새 수목 미니시리즈 ‘메디컬 탑팀’ 제작발표회에서 같은 멤버 키의 ‘연기 디스’ 발언에 대해서 “딱히 받아치거나 하고 싶지는 않다. 친한 친구고, 재미있게 하려다가 그렇게 된 것 같다”며 웃었다.

키는 지난 18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 라디오스타’에서 출연, 소속사인 SM엔터테인먼트 내의 연기 겸업 아이돌에 대해 “연기, 할 사람 있나”라며 장난스럽게 ‘디스’ 발언을 했다. 그러나 이 발언이 곧 드라마에 주·조연으로 투입되는 같은 멤버 민호에 대한 도발로 받아들여져 논란이 됐다.

민호는 “드라마 ‘아름다운 그대에게’에서는 부담 아닌 부담이 있었다, 주인공으로서 극을 이끌어야 한다는 중압감 때문인지는 몰라도”라며 “그래서 많은 부분들을 놓치게 된 게 아닌가 싶었다”고 그간의 고충을 토로했다. 이어 그는 “선배들과 함께 하다 보니 조언도 많이 해 주고, 다른 사람의 연기를 보게 되니 도움이 많이 된다”며 연기자들에 대한 신뢰를 확고히 했다.

더불어 민호는 함께 로맨스로 호흡을 맞추게 되는 오연서에 대해 “내가 좋아하는 티를 많이 낸다”며 “언젠가 받아줄 날을 기약하며 한결같이 사랑을 어필한다”고 극중 재미 포인트를 짚었다.

‘메디컬 탑팀’은 국내 최고 실력의 의술을 자랑하는 의료 드림팀 속에서 서로의 상반된 가치관으로 부딪히며 성장하는 의사들의 이야기다. 배우 권상우, 정려원, 오연서, 샤이니 민호 등이 출연한다. 다음 달 9일 첫 방송.

국민일보 쿠키뉴스 이은지 기자 rickonbge@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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