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 “신인 시절 김기덕 감독에게 ‘콜’한 적 있다, 결과는…”

이준 “신인 시절 김기덕 감독에게 ‘콜’한 적 있다, 결과는…”

기사승인 2013-09-25 13:58:01

[쿠키 영화] 그룹 엠블랙의 이준(본명 이창선)이 신인 시절의 무용담(?)을 공개했다.

25일 오전 서울 CGV압구정점에서 열린 영화 ‘배우는 배우다’(감독 신연식) 제작보고회에서 이준은 “신인 시절에 김기덕 감독에게 먼저 ‘콜’을 한 적이 있다”며 “그 때는 무식하게 연기만 좇으며 방법도 모르면서 독학했다”라고 연기 지망생 시절을 밝혔다.

이어 이준은 “자신감만 넘치던 시절이라, 김기덕 감독의 블로그 같은 곳에 ‘나 잘할 수 있다’며 연락을 남겼다”라고 웃음지었다. 덧붙여 “사실 김기덕 감독 말고도 장진 감독이나 유수의 영화사 등에 메일 등 연락을 많이 남겼다”는 이준은 “그런데 한 군데에서도 연락이 오지 않았다”며 쑥쓰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배우는 배우다’는 생 초짜 신인에서 톱스타로 거듭난 후, 다시 밑바닥 인생을 추락하는 한 배우의 이야기를 그렸다. 그룹 엠블랙의 이준이 주연을 맡았으며, 김기덕 감독이 제작과 각본을 맡았다. 다음 달 24일 개봉.

국민일보 쿠키뉴스 이은지 기자 rickonbge@kukimedia.co.kr
이은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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