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브레싱’ 감독, “현재와 과거의 박태환이 소통하는 영화”

‘노브레싱’ 감독, “현재와 과거의 박태환이 소통하는 영화”

기사승인 2013-09-30 14:13:01

[쿠키 영화] 조용선 감독이 영화 ‘노브레싱’에 대해 수영선수 박태환이 롤 모델이라고 밝혔다.

30일 오전 서울 CGV 압구정점에서 열린 영화 ‘노브레싱’(감독 조용선) 제작보고회에서 조용선 감독은 수영 이야기를 영화 소재로 선택한 것에 대해 “우연한 계기 있었다”고 운을 뗐다. “아시아 인으로서는 세계 최초로 수영 선수권 대회를 제패한 박태환이 ‘노브레싱’ 영법으로 2006년도 경기에서 6위에서 1위로 단번에 올라서 금메달을 거머쥐었다”는 조용선 감독은 “그 대회는 국내에 방송이 아쉽게도 되지 않았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어 그는 “그러나 나는 그 방송을 인터넷 실황 중계로 보고 있었다”며 “그것을 보며 이것은 국내에서 영화로도 할 수 있는 이야기라고 생각했다”고 소재 선정에 대한 비하인드를 밝혔다. 덧붙여 조용선 감독은 “영화 속 우상과 원일 두 캐릭터 다의 롤모델이라고 할수 있는 인물은 박태환 한 사람이다”라며 “극중 우상이 겪고 있는 슬럼프는 현재 박태환의 상태와 비슷하다고 생각한다. 한 마디로 현재의 박태환과 과거의 박태환이 소통하는 영화”라고 밝혀 박태환 선수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노브레싱’은 한때 수영천재로 불리운 원일과 라이벌이었던 우상이 명문 체고에 진학하며 조우해 벌어지는 일을 그린 스포츠 영화다. 배우 이종석, 가수 겸 배우 서인국, 소녀시대 권유리가 출연했다. 다음 달 31일 개봉.

국민일보 쿠키뉴스 이은지 기자 rickonbge@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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