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드라마 페스티벌’ “반짝이는 원석 발굴이 가장 큰 목표”

MBC ‘드라마 페스티벌’ “반짝이는 원석 발굴이 가장 큰 목표”

기사승인 2013-10-01 12:54:01

[쿠키 연예] MBC가 단막극 10부작 ‘드라마 페스티벌’을 론칭한다.

1일 오전 경기 일산 MBC 드림센터에서 열린 ‘드라마 페스티벌’ 기자간담회에서 김진민 CP는 “총 10편의 단막극 연출자들은 모두 MBC 다른 프로그램의 공동 연출자들이다”라며 “다른 프로그램을 하면서도 따로 시간을 내서 단막극을 연출하겠다는 의지가 컸고, 배우들도 흔쾌히 하겠다고 해 줘서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고 론칭 배경을 밝혔다.

‘드라마 페스티벌’은 모든 단막극을 무료로 인터넷상에 공개한다. 무료 공개 방침에 대해서도 김진민 CP는 “공중파 방송의 모든 프로그램은 상업성에 기반을 두고 있다”며 “그러나 이번 단막극의 경우는 그동안 끊어진 단막극의 맥을 잇고자 하는 뜻이 컸다”고 밝혔다. 더불어 “적절한 홍보수단이 없는 것도 큰 고민거리였다”며 “포털사이트와의 협업을 통해 최대한 단막극을 알리고자 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김진민 CP는 “단막극을 경제적 이익 때문에 하고자 했다면 할 수 없었을 것”이라며 “새로운 연기자, 연출자를 발굴하는 것이 작지만 큰 목표고, 그 중에 하나라도 이루어진다면 ‘드라마 페스티벌’을 론칭한 명분이 생기는 것이다”라고 목표의식을 확고히 밝혔다. “내년에도 할지 말지의 대답은 할 수 없지만, 그 대답은 연출진들이 단막극 작품 자체로 할 수 있을 듯”이라는 김진민 CP는 “매년 하고 싶어 ‘드라마 페스티벌’이라는 이름을 붙였다. 기왕이면 즐겁게 축제처럼 만들고 싶다”며 ‘드라마 페스티벌’이라는 이름의 유래 또한 설명하며 발언을 마무리 지었다.

‘드라마 페스티벌’은 MBC의 경쟁력 있는 젊은 연출자들과 신인 작가들이 만나 만든 10부작 단막극 시리즈다. 배우 백일섭, 강하늘, 박기웅, 박서준 등이 출연한다. 오는 2일 오후 10시 첫 방송.

국민일보 쿠키뉴스 이은지 기자 rickonbge@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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