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연예] 가수 아이유(본명 이지은)가 가수 가인에게 ‘밀린’ 경험을 고백했다.

7일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K아트홀에서 컴백 기념 쇼케이스를 연 아이유는 가인과의 피처링 경험을 묻는 자리에서 “가인과 ‘누구나 비밀은 있다’는 곡을 함께 했다. 사진도 같이 찍고, 녹음도 했다”며 “워낙 섹시하고 ‘포스’가 있어 밀리면 안되겠다 생각했지만 결국 섹시함에서 밀렸다”며 웃음을 터트렸다.

“가인의 눈빛 연기를 많이 배웠다”는 아이유는 “가인에게 밀린 것은 아쉽지만 덕분에 많이 배웠다”고 티저 촬영 후기를 털어놨다. 더불어 그는 가인과의 사이를 묻자 “사실 그렇게 친하지는 않다”며 “내가 가인을 동경한다. 적당한 거리를 두고 내가 가인에게 여러 가지를 배울 수 있는 관계가 좋은 것 같다”고 고백했다.

아이유는 1년 5개월만에 정규 3집 앨범 ‘모던 타임즈’(Modern Times)로 돌아왔다. 타이틀 곡 ‘분홍신’을 비롯해 자작곡 ‘싫은 날’등 총 12곡을 수록한 이번 앨범에서는 아이유의 더욱 성숙하고 다양해진 면모를 엿볼 수 있으며, 8일 오전 0시에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음원이 공개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이은지 기자 rickonbge@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