톰 히들스턴 “‘히들이’? 영광스러울 뿐”

톰 히들스턴 “‘히들이’? 영광스러울 뿐”

기사승인 2013-10-14 13:16:01

[쿠키 영화] 할리우드 배우 톰 히들스턴이 ‘히들이’라는 국내 애칭에 기쁨을 표시했다.

14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영화 ‘토르: 다크 월드’ 기자회견에서 톰 히들스턴은 “항상 한국은 흥미로운 곳이었다”며 “어제 한국에 도착하니 500여명의 팬들이 나를 따뜻하게 맞아줘 감동했다”고 내한 후기를 밝혔다. “영화 팬덤이 큰 한국을 동경했는데, 나를 반겨줘서 감사할 뿐이다”라는 톰 히들스턴은 영화 팬들에게 깊은 감사를 표했다.

이어 그는 “나의 ‘히들이’라는 애칭에 대해 어제 들었다”며 “영광이다. 살아오면서 한국의 팬들이 나를 애칭으로 부르리라고 누가 생각했겠는가”라고 소감을 털어놨다. “미국에 있는 가족에게 내 별명을 전해주고 싶다”는 톰 히들스턴은 자신이 맡은 캐릭터 ‘로키’의 인기 비결에 대해서는 “왜 여자들이 ‘나쁜 남자’를 좋아하는지는 잘 모르겠다”며 웃음 지었다.

‘토르: 다크 월드’는 천둥의 신 토르와 그의 동생 로키가 본의 아니게 연합해 다크 엘프와 싸우는 과정을 그린 작품. ‘토르: 천둥의 신’의 후속작이다. 할리우드 배우 크리스 햄스워스, 나탈리 포트만, 톰 히들스턴이 주연을 맡았다. 오는 30일 한국에서 전 세계 최초 개봉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이은지 기자 rickonbge@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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