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연예] MBC 예능 ‘무한도전’ 가요제가 임진각에서 열린다.

17일 경기 일산 MBC 드림센터에서 열린 ‘무한도전-자유로 가요제’ 기자간담회에서 제작진은 이번 가요제가 경기 파주 임진각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방송인 유재석은 “나도 임진각에서 열리는 사실을 제작진 아닌 기사 통해 알았다”며 “주변사람들이 어디서 열리냐고 정말 많이 물어 보더라”며 웃었다.

그룹 리쌍의 길(본명 길성준)은 “오늘이 가요제 당일인데, 다들 몇 주 내내 쉬지 않고 준비했다”며 “준비한 결과물이 반 이상만 나와 줬으면 한다.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정준하는 “내 음악은 어떤 음악인지도 모르다가 바로 며칠 전에 알았다”며 “김C랑 만난 것도 몇 번 안 되는데, 준비가 미흡해서 걱정된다”고 속내를 털어놓기도 했다.

유재석은 ‘감성변태’ 뮤지션 유희열과 함께 알앤비(R&B)장르에 도전한다. 유재석은 “그동안 댄스를 좋아했지만 알앤비 장르는 처음”이라며 “그래서 연습에 최선을 다했다. 후회 없이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무한도전-자유로 가요제’는 이날 오후 임진각에서 개최된다. 가수 유희열, 보아, 김C, 장미여관 등이 함께 한다. 26일 방송.

이은지 기자 rickonbg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