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한별, 짧은 머리 변신 “여성스러운 이미지 벗고 싶었다”

박한별, 짧은 머리 변신 “여성스러운 이미지 벗고 싶었다”

기사승인 2013-11-27 16:13:00

[쿠키 연예] 배우 박한별(29)이 과감한 숏 커트로 변신했다.

27일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열린 SBS 새 일일드라마 ‘잘 키운 딸 하나’ 제작발표회에서 박한별은 파격적인 숏 커트 헤어스타일로 좌중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박한별은 “태어나서 처음으로 이렇게 짧은 머리를 해 본다”며 “어떻게 하면 여성스러운 내 이미지를 바꿀 수 있을까 고민 많이 했고, 결국 남장여자 캐릭터를 선택하게 됐다”며 짧은 헤어스타일 변신의 배경을 설명했다.

박한별은 “대중들이 나에게 가지고 있는 이미지는 여성스럽고 섬세한 부분이 많다”며 “실제와는 다른 이미지를 떨쳐내고 싶었는데, ‘잘 키운 딸 하나’가 좋은 기회 같았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화면에 내가 어떻게 나올지 긴장되고 기대된다”며 “사실 머리를 짧게 자른 건 나한테는 별 일 아니었지만 주변에선 ‘울지는 않았냐’며 걱정해주더라”고 웃었다.

‘잘 키운 딸 하나’는 어릴 적 집안 사정으로 아들 노릇을 하며 자라난 딸 하나가 남장여자로 살며 겪는 이야기를 그렸다. 배우 박한별, 이태곤, 정은우, 윤세인, 박인환, 이혜숙, 윤유선 등이 출연한다. 다음 달 2일 첫 방송.

국민일보 쿠키뉴스 이은지 기자 rickonbge@kmib.co.kr
이은지 기자
rickonbge@kmib.co.kr
이은지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