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연예] 방송인 노홍철(35)이 MBC ‘무한도전’과 케이블 채널 tvN ‘더 지니어스 : 룰브레이커’(이하 ‘더 지니어스’)는 “비교가 불가하다”고 말했다.
3일 서울 CGV상암에서 열린 ‘더 지니어스’ 1회 시사회 후 기자간담회에서 노홍철은 “‘무한도전’과 ‘더 지니어스’ 중 어느 쪽이 더 재미있나”라는 질문에 “나는 인간 내면의 끝을 볼 수 있는 게임을 좋아한다”며 “두 프로그램의 재미는 성격이 다르다”고 운을 뗐다.
노홍철은 “‘더 지니어스’는 현존하는 방송 프로그램 중 가장 진화한 프로그램이 아닐까 한다”며 “재미있으려고 녹화장에 왔는데 상황에 대한 이해 자체를 못하는 경우에 처한다”고 녹화 후기를 밝혔다. 이어 그는 “‘더 지니어스’는 방송이 아닌 서바이벌 게임이다. 생각 없이 녹화장에 와서 허탈하게 집에 돌아간다”며 “하나하나가 다 다르기 때문에 ‘무한도전’과 비교는 못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함께 한 프로 바둑기사 이다혜는 “나는 방송에서 노홍철이 그렇게 화난 건 처음 봤다”며 “정말 리얼한 방송이더라”라며 프로그램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더 지니어스’는 12명의 각계 전문가들이 매 회 다양한 게임을 통해 서바이벌 매치로 승부하는 프로그램이다. 방송인 노홍철, 은지원, 이상민, 레인보우 재경 등이 출연한다. 오는 7일 첫 방송.
국민일보 쿠키뉴스 이은지 기자 rickonbg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