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현 “‘더 지니어스’와 정치는 똑같다”

유정현 “‘더 지니어스’와 정치는 똑같다”

기사승인 2013-12-03 19:39:00

[쿠키 연예] 정치인 출신 방송인 유정현(46)이 “‘더 지니어스’와 정치는 똑같다”고 발언해 시선을 모았다.

3일 서울 CGV상암에서 열린 케이블 채널 tvN ‘더 지니어스: 룰 브레이커’ 시사 겸 기자간담회에서 유정현은 “‘더 지니어스’와 정치는 똑같다. 여기서 한 얘기 다르고 저기서 한 얘기가 다르다는 사실이 그렇다”고 말했다. 유정현은 지난 2012년까지 서울 중랑구 갑 국회의원과 함께 한나라당 대표최고위원 특별보좌 등을 역임한 정치인. 그는 “정치할 때는 좀 두루뭉술하게 얘기해야 하는 일들이 많지만 ‘더 지니어스’는 다르다”며 “내 옆에 있는 사람이 내 편인지 아닌지에 대한 갈등이 많다”고 고백했다.

이어 유정현은 “정치와 다른 점은 의리를 지키는 것이 쉽지 않다는 거다”라며 “정치할 때는 끝까지 의리 있는 사람이 돼야 하는데 ‘더 지니어스’에서는 그러기가 쉽지 않다”고 밝혔다. “악의가 없긴 하지만 게임이 만든 어쩔 수 없는 상황 속에서 거짓말을 연이어 해야 하는 상황이 생긴다”고 말한 유정현은 “‘더 지니어스’를 보는 중장년층들의 희망이 되겠다”고 발언을 마무리했다.

‘더 지니어스’는 12명의 각계 전문가들이 매 회 다양한 게임을 통해 서바이벌 매치로 승부하는 프로그램이다. 방송인 노홍철, 은지원, 이상민, 레인보우 재경 등이 출연한다. 오는 7일 첫 방송.

국민일보 쿠키뉴스 이은지 기자 rickonbg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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